강릉 슈퍼히어로 세계적 테마파크 조성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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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슈퍼히어로 세계적 테마파크 조성 '첫 발'
  • 어경인 기자
  • 승인 2019.05.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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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강릉시는 LA베벌리힐스 포시즌스 호텔에서 레거시엔터테인먼트, 히어로시티 및 국내금융사 2곳과 세계적인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강릉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가 슈퍼 히어로 캐릭터의 저작권을 가진 미국의 유명 영화사 등과 협약을 체결, 세계적 테마파크 조성의 첫발을 내딛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일 LA베벌리힐스 포시즌스 호텔에서 강릉시, 레거시엔터테인먼트, 히어로시티 및 국내금융사 2곳과 세계적인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의 MOU 체결은 국내의 업무의향서 개념보다는 높은 수준을 의미한다"며 "마블측으로부터 용어 사용에 대한 승인도 이미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통한 관광산업 육성과 정보통신기술(IT)·지적재산(IP) 등을 활용한 기업생태계 형성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레거시엔터테인먼트는 부산 롯데월드 매직포레스트, 서울 롯데월드 프로그램, 대전엑스포 전시, LA유니버셜스튜디오, 마카오 캘럭시 엔터테인먼트, TEXAS 식스 플래그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레거시엔터테인먼트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스타트랙, 트랜스포머, 인디아나존슨, 미션임파서블, 스파이더맨, 베놈, 007시리즈, 록키시리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제작한 워너 브리더스, 파라마운디, 소니, MGM의 지적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다.

강릉시는 마블 슈퍼파크 사용권, 마블 익스피리언스(TMX) 사용권, 마블 창업자 '스탠리 뮤지업' 건축, 마블과 용어 사용 등에 대해 히어로벤처스(마블)와 협의를 진행했으며 조만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8일 폐창가 리조트 및 카지노를 운영하는 '미국 인디언카지노연합'과 테마파크 조성 관련 투자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강릉시]

시는 지난 18일 폐창가 리조트 및 카지노를 운영하는 '미국 인디언카지노연합'과 테마파크 조성 관련 투자협력 MOU도 체결했다.

시는 레거시엔터테인먼트와 히어로즈벤처스가 가지고 있는 지적재산을 활용한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 다양한 캐릭터를 접목한 기존 기업 특화 및 캐릭터 산업 육성을 통한 신규 기업 유치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VR, AR, AI 등 지식기반 산업 활성화 및 융복합 지식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역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와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사업 시기에 대해 김 시장은 "올림픽 특구 중 경포지구는 당장 추진할 수 있지만 강원도에서 올해 10월 2단계 올림픽 특구 최종 인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부터 사업이 가시화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김한근 강릉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적인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과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8년째 난항을 격고 있는 춘천레고랜드 처럼되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김 시장은 "레고랜드와는 사업주체와 투자규모가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김한근 시장은 "프로젝트의 면적은 약 80만평, 투자 규모는 6조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림픽 특구를 활용한 강력한 토지 사용의 이점과 수도권과 1시간 30분대로 연결된 KTX, 양양공항 등의 교통망 개선이 높게 평가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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