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52억2000만달러, 수입액은 94억8000만달러. 수지는 57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ICT 수출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진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되면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85억8000만달러로 13.3% 줄었다. 메모리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반도체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4Gb 기준 D램 현물가격은 지난해 12월 3.03달러에서 지난달 2.25달러까지 줄었다. 

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돼 17억2000만달러로 16.2% 줄어들었다. OLED 패널(7.2억불, 8.1%↑), 2차전지(6.4억불, 13.4%↑), 휴대폰 완제품(5.3억불, 43.9%↑), 컴퓨터(1.6억불, 59.4%↑, 주변기기 제외) 등은 상대적으로 호조세가 이어졌다. 

중소기업 ICT 수출은 반도체(2.7억불, 27.5%↑), 전기장비(2.0억불, 25.8%↑)  등 수출 호조세로 6개월만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79억4000만달러로 15.7% 줄었고 유럽연합(EU)은 8.7억달러로 3.6% 줄었다. 반면 베트남(21.9억불, 14.3%↑)과 미국(15.6억불, 3.0%↑)은 전월 대비 늘었다. 

ICT수지는 57억4000만달러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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