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0일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청와대에서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를 접견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文대통령 내외,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내외 접견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0일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청와대에서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및 수교 60주년 교류 활성화 등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리에서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대규모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를 환영하고, 특히 메리 왕세자비가 ‘상호 문화의 해’ 덴마크 측 후견인으로서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이 9번째 방한인 프레데릭 왕세자는 “그동안 IOC 멤버로 왔지만 이번에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45개 대표기업들을 포함한 대규모 사절단과 함께 왔다”며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주도의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덴마크 주도 글로벌 민관협력 이니셔티브인 ‘P4G’를 통해 양국이 기후 변화 및 녹색 경제협력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공조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상호 문화의 해’ 행사로 5월 중 한국에서 개최 중인 △아스거 욘(Asger Jorn) 덴마크 작가 전시회 △‘안데르센과 코펜하겐 1819’ 전시회 △‘2019년 남이섬 세계책나라 축제’(주빈국으로 덴마크 선정) 등에 참석하고 있는 점을 들고 “양국 간 교류 및 협력, 상호 이해도가 제고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했다.

문 대통령은 “덴마크는 한국전 당시 병원선 ‘유틀란디아호(Jutlandia)’를 파견해 수많은 부상자들을 치료해줬을 뿐 아니라 이후 국립의료원 설립에도 도움을 줘 우리의 공공의료 발전에도 도움이 컸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12년에 이어 이번 방한기간에도 DMZ를 방문하는 프레데릭 왕사자에게 남북 간 평화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GP 철수, 지뢰 제거, 유해발굴 등 변화된 DMZ를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 덴마크의 지속적인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프레데릭 왕세자는 지지 의사를 밝히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프레데릭 왕세자는 이번 방한에 제약‧환경‧에너지 분야 기업의 경영진 100여명과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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