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영아 출산으로 경력단절에 맞닥뜨린 여성을 위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선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시는 경력단절 여성·맞벌이 부부를 위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선정 추진한다.

대전시는 영아 출산으로 경력단절에 맞닥뜨린 여성을 위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선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수의 여성은 출산휴가 3개월 이후 영아를 양육할 곳이 부족해 경력단절로 이어지곤 했다.

아울러 만0세 부모의 다양한 보육욕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고 맞벌이 가구의 육아문제를 해소하는데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의 필요성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전시는 저출산 대응,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 시민들의 보육수요에 맞춰 2019년도 하반기부터 12개소의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시범 운영하고 오는 2021년까지 3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범 운영 예정 어린이집 12개소 중 2개소는 기존 시립어린이집을 신축, 증축하고 10개소는 기존 어린이집 중에서 선정해 운영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수요 모니터링을 통해 수요증가 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0세아 전용어린이집 선정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각 구 보육팀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시 보육정책위원회에서 심의,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운영의 어려움을 감안, 보육교사 3호봉 기준 인건비와 4대보험료 사용자 부담분을 전액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0세아 전용 어린이집에는 0세반 경력교사를 전담채용 해 1:1로 안전하고 전문적인 0세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해당 원장·전담교사에 대한 교육을 시행, 수준 높은 0세아 전용 어린이집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박문용 교육복지청소년과장은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운영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보육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많은 어린이집이 신청, 우수한 어린이집이 대전형 영아돌봄체계 구축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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