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D Antinoise 개념도. [사진=대보건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바닥 충격 진동을 모니터링해 원인 제공자에 층간소음 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층간소음 예방솔루션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대보정보통신은 스마트홈 사업의 일환으로 IoT 기반 층간소음 예방 솔루션인 ‘스마트D 안티노이즈’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D 안티노이즈는 층간소음 문제를 기존 데시벨 기반의 음향측정이 아닌 바닥충격 진동 측정을 통해 파악하고 원인 제공자에게 알린다. 건물 내 설치된 센서와 관리사무소의 관리서버를 IoT로 연결해 각 세대의 바닥 충격 진동과 패턴 정보를 주기적으로 관리서버로 전송한다. 

관리서버는 전송된 진동 정보의 패턴을 분석하고 기준치 내에 들어오는지 판단 후 기준이 초과한 세대에 안내메시지를 보내 층간 소음 발생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대보정보통신 관계자는 “층간소음 발생자가 자신이 만드는 진동 때문에 소음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게 문제였고, 이로 인해 이웃 간의 갈등과 범죄 등 다양한 사회문제로 이어졌다”며 이같은 솔루션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정부 R&D(연구개발) 지원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성능 인증을 받은 벤처기업의 기술로 실질적인 층간소음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향후 스타트업과의 수평적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확산을 추진하고 스마트 건설IT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게 겠다는 게 대보정보통신의 설명이다. 특히, 자사 IoT 플랫폼과 결합한 층간소음 감지기를 독거노인, 방범, 건물 안전 등 사회안전망 솔루션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한편, 대보정보통신은 오는 6월 26~27일 열리는 ‘ICIBS 2019’ 국제 콘퍼런스에서 층간소음 솔루션을 발표하고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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