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4분기에는 주요업종의 종합경기가 호전되고 채산성도 개선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경련은 27일 2007년 4/4분기 산업동향 및 2008년 1/4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2008년 1/4분기는 자동차, 타이어, 조선, 철강, 일반기계, 공작기계, 전자, 반도체, 석유화학등 주요 업종의 종합경기가 호전되고 채산성도 개선 될 것이나 시멘트, 전기, 전력, 섬유, 석유, 유통의 종합경기는 전년도 수준이며 건설은 종합경기와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2007년 4/4분기 산업동향 및 2008년 1/4분기 전망     ©전경련

 
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의 경우는 향후 2~3년간 물량이 확보되고 있고 계획대로 건조되고 있어 내년 1/4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20.1% 증가한 76억달러 수출이 예상되나 다만 달러화 약세 지속으로 장기적으로 경영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 우려된다고 했다.
 
자동차는 1/4분기 수출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 영향으로 미국시장의 부진을 예상하고 있으나, 신차종 투입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전체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내수판매의 경우 국내 경차규격 확대에 따른 특소세 면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었다.
 
공작기계의 경우 2008년 1/4분기 수출은 반도체, 가전 등 IT 산업 경기의 회복세로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가 예상되며, 내수는 신정부의 투자확대 정책등의 기대로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석유의 경우 베이징 올림픽의 영향에 따른 중국 수요 확대와 인도, 베트남 등 신흥국가 수요로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하고 냇는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었으며 전기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전력설비 투자로 5.4% 증가하나 내수는 둔화 추세가 지속되어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경련은 08년 1/4분기 종합경기의 호전 전망은 해외 신흥시장 개척 및 홍보강화 등 우수한 수출실적으로 나타난 결과라며 채산성 개선을 위해서는 급등하는 원부자재가격의 안정화 대책 마련과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이 요청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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