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타다] 캐딜락 CT6, '쇼퍼+오너 드리븐'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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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타다] 캐딜락 CT6, '쇼퍼+오너 드리븐'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
캐딜락CT6, 최고출력 334마력·최대토크 39.4㎏·m가속력·코너링 모두 뛰어나…운동 성능도 우수
  • 황진영 기자
  • 승인 2019.05.1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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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코리아가 ‘캐딜락 CT6’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캐딜락 리본 CT6’의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캐딜락코리아]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캐딜락은 2000년대 초반까지 올드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영화 ‘매트릭스2’ 이후 캐딜락은 브랜드가 갖던 오래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젊은 소비자를 공략에 성공한 듯 보인다. 특히 세단 CTS와 SUV 에스컬레이드를 이용해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이후 캐딜락은 고급스러움과 중후한 감성을 유지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한 플래그십 세단 CT6을 통해 다시 한 번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15일 캐딜락 코리아는 플래그십 세단 ‘캐딜락 CT6’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캐딜락 리본 CT6’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승은 캐딜락 하우스 서울 논현동을 기점으로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클럽을 오가는 약 110km, 왕복 3시간 코스로 마련됐으며 3가지 트림 가운데 플래티넘 모델을 체험했다.

캐딜락CT6의 외관은 전반적으로 강인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아우라’가 느껴진다. 특히 ‘미국차’스러운 큰 차체와 함께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디자인은 눈길을 끌만 하다. 특히 기존의 ‘ㄱ’ 형태의 헤드램프는 ‘y’자 형태의 디자인으로 변경되면서 세련된 이미지가 배가됐다. 또 가로로 길게 이어지던 그릴은 캐딜락 엠블럼 디자인을 축소시켜 놓은 듯한 그릴 무늬를 넣어 잘 다듬어진 느낌을 연출했다.

길게 쭉 뻗은 측면은 캐딜락의 풍채를 그대로 드러낸다. 하단부의 가로로 그어진 실버 크롬과 그 위로는 문손잡이까지 길게 이어진 캐릭터 라인이 차체를 더 길고, 깔끔하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20인치 휠은 안정감이 있으면서도 스포티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이와 함께 프론트 휀다 위쪽으로는 화이트 실버 캐딜락 엠블럼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후면 역시 전면 헤드램프의 ‘y’자 디자인을 리어램프에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다만 차체에 비해 폭이 좁은 트렁크는 아쉽다. 431L의 적재용량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의 크기 대비 트렁크의 폭이 다소 작게 느껴진다.  

실내 디자인은 통일된 듯한 내부 장식과 ‘미국차’다운 투박함이 묻어있다. 계기반의 경우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했으며 화려한 그래픽이 추가돼 시인성을 높였다. 특히 야심차게 적용한 ‘나이트비전’ 기능은 야간에도 사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 트림에 적용된 것이 눈길을 끈다.

리어 뷰 카메라 역할을 하는 룸미러를 통해 시야 확보를 충분히 할 수 있게 됐다. [사진=황진영 기자]

이와 함께 룸미러는 ‘모니터’로 변신하며 리어 뷰카메라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단 익숙해지는 데 시간 걸리며 운전 중 ‘멀미’가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자식 기어노브와 추가된 아날로그 버튼 등도 투박하면서 시원한 ‘미국차’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캐딜락CT6의 최고출력은 334마력, 최대토크 39.4㎏·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고급 세단인 만큼 정숙성도 뛰어나다. 고속으로 달려도 풍절음‧노면 소음도 잘 차단된다. 1열과 2열에는 롤링, 주무르기, 피로회복 모드가 포함된 안마 기능도 설정할 수 있어 쇼퍼드리븐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캐딜락 코리아가 ‘캐딜락 CT6’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캐딜락 리본 CT6’의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캐딜락코리아]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도 부드럽고 안정적이다. 가속 페달을 밟자 묵직하면서도 부드럽게 속도를 올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쇼퍼드리븐 중심의 차량이기 때문에 운동성능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기우였다. 가속력도 매우 뛰어나 운전의 재미도 충분 느낄 수 있다. 오너드리븐과 쇼퍼드리븐, 둘 다 포기 못하는 오너에게 제격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캐딜락CT6의 진가는 코너링에서 배가된다. 현존하는 서스펜션 시스템 중 최고의 서스펜션이라 평가 받는 MRC(Magnetic Ride Control)가 적용돼 큰 차체임에도 불구 급커브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균형감을 유지하며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을 구현해낸다. 

캐딜락 리본 CT6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스포츠 8880만원, 플래티넘 9768만원, 스포츠 플러스 1억 322만원 등으로 구성된다. 세단의 정통성과 젊은 감각 운전의 재미까지 느끼고 싶은 운전자라면 이번 기회에 캐딜락 리본 CT6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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