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LP가스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대전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LP가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시는 LP가스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대전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LP가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LP가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은 지역 청년인턴을 채용,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시행하는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이수하도록 한 뒤 자격증을 취득한 청년들이 전통시장·상점가(42개 8177개소 점포)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 사용연료에 대한 DB를 구축함으로써 시민 안전과 청년일자리 창출 등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기 위한 사업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를 통해 LP가스시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을 정부에 제안했고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대전시 제안을 받아들여 국비 1억2250만원이 최종 확보됐다.

이번에 시가 추진하는 LP가스시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3억9775만원으로, 국비 외에 시비 2억4713만원과 기업부담 2813만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오는 6월 관내 청년 인턴사원 30명(만18세~39세 미만)을 채용해 전통시장·상점가를 대상으로 LP가스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고무호스 사용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채용된 청년 인턴사원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교육원에서 시행하는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이수한 뒤 2인 1조로 총 15개조로 편성돼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1일 약 24개소를 방문해 사용연료원 파악, 금속배관설치여부, 용기·연소기 현황 등에 대한 점검을 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LP가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은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가스안전공사와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에 위탁해 시행할 계획이다.

지역주도형 청년 인턴사원 채용 모집공고는 17일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2일부터 6월 1일까지며 6월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채용계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 채용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하기 바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사부(043-750-11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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