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가 개교 37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일송아트홀에서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Hallymer 賞’ 수상자로 상하이 서울리거 성형병원 총원장인 홍성범(의학과, 84학번) 씨가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Hallymer 賞은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한림대의 명예를 높인 한림대 교직원 및 동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상하이 서울리거 성형병원 홍성범 총원장은 바이오메디컬기업 ‘휴젤’을 창업해 현재는 한중합자 1호병원인 중국 상하이 서울리거 성형병원을 설립하는 등 국내외 의료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며 ‘한림’의 이름을 알린 점을 인정받았다.

'한림가족상'은 부모가 모두 동문인 김용임(사회복지학부 1년) 씨, 차지인(간호학과 1년) 씨, 모가 동문이고 남매가 재학생인 정평안(글로벌비즈니스전공, 4년) 씨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한림대는 20년 장기근속 교직원 및 공로, 학교를 빛낸 학생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힘쓴 우수단체 대표에게 감사패를, 테니스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및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을 해 학교의 위상을 높인 심성빈(체육학과 4년) 씨에게 총동문회장상을 수여했다.

이날은 이 외에도 캠퍼스 라이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창단한 한림대학교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림대 합창단은 박병훈 교수와 60여명의 학생으로 꾸려졌다.

행사에는 김중수 총장을 비롯해 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 김만기 춘천부시장, 서상원 총동문회장, 한림성심대 총장 등 초청인사와 교수, 직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한림대는 개교기념식과 함께 16일까지 대학 축제‘2019 대동제'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채용설명회’와 ‘동문특강’도 진행했다. 16일 춘천시 금병산에서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한마음 등반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번 동문 특강에서는 아마존 AI스피커 Alexa Brain 팀 수석과학자인 김용범 동문이 ‘아마존 인공지능(AI) 스피커인 Alexa를 똑똑하게 만들기’란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취업 전략을 대해 듣고, 해외 기업 채용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을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한림대학교]

한림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2일 오후 2시 교내 일송아트홀에서 '제2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임상실습에 첫 발을 내딛는 간호학과 3학년 학생 109명이 참석해 인류애와 생명존중의 간호정신을 지키는 간호사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행사는 ▲촛불점화 ▲간호학생 휘장 수여 ▲나이팅게일 선서 ▲신동수 간호대학장 식사 ▲안동규 부총장 격려사 ▲서정숙 간호대학 동문회장 축사 ▲간호동문으뜸 장학증서 수여 ▲양순옥 장학증서 수여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서를 마친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 춘천호반요양병원, 강원도재활병원 등에서 임상실습을 시작했다.

[사진=한림대학교]

한림대는 앞서 지난 1일에는 캠퍼스라이프센터에서 2019-1학기 Hallym Vision Fair(비전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비전페어는 취업지원 및 진로설계를 위한 취업지원프로그램과 학사제도 유연화와 복수전공제, 스쿨제, 융합전공 신설 등에 따른 재학생의 전공 선택을 돕는 전공박람회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는 52개 취업 및 진로 상담부스와 54개 학과(전공)가 참여한 27개 전공박람회 부스로 운영됐다. 취업 및 진로 부스에는 졸업생 동문 멘토들이 참석했고, 국내·해외 기업, 고용노동부 연계사업, 교내 진로 프로그램 상담부스 운영으로 재학생들에게 맞춤형 정보 제공 및 해외 취업 관련 컨설팅도 시행했다.

전공박람회에서는 융합전공 및 복수전공 선택에 따른 진로설계와 소속변경 자율화 등 학사제도 유연화와 관련한 정보가 제공됐다.

이날 저녁에는 비전페어에 함께한 협력기관의 동문멘토 및 현장실무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다졌다. 김중수 총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산학협력 우수기관인 춘천고용플러스센터, 강원보건환경연구원 원장, 한국투자증권 지점장, 안코치의 취업이야기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의 취업 및 진로 부스에 참여한 정평안(글로벌비즈니스전공, 4년) 씨는 “취업시장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공박람회에 참여한 최수현(심리학과, 1년) 학생은 “아직 신입생으로서 복수전공에 대해 숙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학과 교수님의 직접적인 얘기를 듣고 전공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고윤순 학생처장(대학일자리센터장)은 “비전페어는 한림대가 추진 중인 학생 중심 교육의 일환이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일자리를 살펴보고 미래직업에 대한 탐색과 취업역량증진을 계획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하는 취업컨설팅과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취업준비에 필요한 도움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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