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출근길에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지난 16일 1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출근길 기자 질문에 “결국 안개가 걷히면 실상이 다 드러나게 된다”고 밝혔다.

선고 직후 언급한 큰 길에 대해서 이 지사는 “'우리 국민들이 그 한겨울에 촛불을 들고 정권을 교체해가면서 만들고자 했던 나라, 공정한 나라, 모두에게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고 각자의 몫이 보장되는 희망이 있는 나라 만들자'라는 그 대의를 말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하고 또 민주당을 중심으로 단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도민 여러분들께서 압도적인 차이로 저를 선택해주셨고 그 선택의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성남에서 했던 것처럼 삶을 좀 개선해달라, 성과를 내달라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도민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도지사의 한 시간은 135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우리 도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항소 입장에 대해서는 “국가권력 행사에 있어서 공정성과 냉정함을 유지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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