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청와대]

◇ 文대통령, 영국 요크공작 앤드류 왕자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13일부터 한국을 비공식 방문 중인 영국 요크 공작(앤드류 왕자)을 15일 오후 접견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한한 지 20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요크 공작이 방한한 데 대해 환영하고, 14일 요크 공작이 한국과 영국 왕실과의 역사적인 교류의 현장인 안동 직방문과 기념식을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여왕에 이어 요크 공작의 방문으로 안동이 한-영 양국 간 교류협력의 상징적 장소이자 국제적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크 공작은 “이번에 모친인 엘리자베스 여왕의 발자취를 따라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힌 뒤, 엘리자베스 여왕의 문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안부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요크 공작의 ‘피치 앳 팰리스(Pitch@Palace)’ 사업과 우리의 혁신성장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는 스타트업 정책이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피치 앳 팰리스’ 한국 행사가 개최되는 것으로 아는데, 많은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연말 런던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결선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자, 요크 공작은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번창은 한국인들의 명석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영 양국 간 스타트업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영국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한 우리의 혈맹이라며 한국민들은 영국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하자, 요크 공작은 “영국 참전용사에 대한 문 대통령과 한국정부의 관심에 사의를 표명하고, 양국관계 발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영국이 안보리 상임 이사국으로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영국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요크 공작은 “지금까지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연대와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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