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캐리소프트]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캐리소프트가 화웨이와 동영상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아동인구 2억명이 넘는 ‘차이나키즈’ 시장 본격 확장에 나선다.

중국 전역에서 화웨이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화웨이 영상 앱을 통해 캐리소프트가 제작한 콘텐츠를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화웨이 영상 앱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화웨이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돼 있고 액티브 유저는 1억2000만명에 달한다. 화웨이는 2019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4%를 차지하고 있다.

캐리소프트는 화웨이 영상 앱으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엘리와 이야기 ▲캐빈과 게임 ▲엘리가 간다 ▲캐리 놀이영어 ▲캐빈 호기심아파트 ▲캐리 뮤지컬 파티 ▲엘리 공룡이야기 등을 공급한다. 현재 화웨이 영상 앱에는 유명 키즈 캐릭터 콘텐츠인 도라에몽, 페파피그, 앵그리버드, 포 패트롤 등이 서비스되고 있다. 국내 캐릭터 콘텐츠로는 ‘캐리와친구들’이 처음이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화웨이와 손잡고 중국 내 시청 커버리지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캐리와친구들이 중국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친숙한 키즈 브랜드로 자리잡는 데 획기적인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2016년 중국에 진출해 요쿠, 아이치, 텐센트 등 중국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서 구독자 664만명, 조회수 48억회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흑룡강성과 지린성 등 중국 지방 방송사에서도 캐리 콘텐츠를 서비스하며 시청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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