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홈앤쇼핑은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층 공략을 위한 V커머스(비디오커머스)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모바일과 영상에 친숙한 젊은 층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V커머스 컨텐츠를 제작, 운영 중이다.

V커머스는 '영상(Video)'과 '상거래(Commerce)'의 합성어로 재치 있는 영상을 활용해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방송 공간의 제약을 덜 받으면서도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홈앤쇼핑은 주 고객층이 50대 이상으로 구성된 만큼 V커머스를 통해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홈앤쇼핑의 상품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컨텐츠 제작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부터는 홈앤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 동영상으로 보고 사는 ‘플레이샵(PLAY#)’기획전을 론칭하며 V커머스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상품 소개 및 활용법 등을 1분 내외 분량으로 제작해 △식품 △생활 △패션 △가전 △주방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주 5건 이상의 상품을 소개하며 관련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레이샵을 통해 지난달에만 약 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V커머스를 선보인지 5개월 여 만에 월 75만 건 이상의 페이지뷰(PV)를 기록하는 등 고객층이 기존 5060 여성에서 2030으로 확대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영상시청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매전환율도 일반 모바일상품 대비 약 12% 높게 나타내며 고객유입에서 매출까지 모바일 매출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7월 정식매장 오픈 및 컨텐츠 확대를 통해 올 연말까지 누계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플레이샵 론칭과 함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오픈하며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튜브가 세계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인 만큼, V커머스를 활용한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한편 홈앤쇼핑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올해 ‘2019 V커머스 콘텐츠 공모전’도 실시할 계획이며, 다음 달 초 예선접수를 시작해 우수팀에 멘토링 프로그램 및 인턴십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앤쇼핑은 V커머스를 통해 차별화된 컨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여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컨텐츠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지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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