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쿨링 소재 의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K쇼핑]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최근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 의류 판매 순위도 일제히 옷을 갈아입었다. 쿨링·아이스 등 소재 제품이 상위권을 대부분 점령한 것.

16일 K쇼핑에 따르면 5월 중순까지 론칭한 여름 시즌 의류 상품 중 다수가 ‘쿨’, ‘쿨링’, ‘아이스’ 등을 제품 이름에 사용했는데, 이들이 의류 베스트셀러 상위 10가지 중 절반을 차지했다.

C2 하이 쿨링 데님 3종은 제품 이름에서부터 소비자들 눈길을 끌어 론칭 이후 약 20억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블라키 프리미엄 쿨맥스 데님 3종 또한 마찬가지로 초여름 수준의 높은 기온을 보인 지난 달 22일에 130% 이상 신장한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도 시원한 감촉 탄력있는 소재를 사용한 ACP 에어리 쿨 진 3종, 마르엘라 로사티 쿨브리즈 자켓 등 가벼운 착용감으로 무더위를 날 수 있는 여름 의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빠른 수분 건조가 가능한 냉감 티셔츠 상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추성훈 코몽트 아이스 티셔츠 8종은 론칭 이후 약 5억원 가량 판매고를 올렸다. 잭필드 숨쉬는 자켓은 여름철 필요한 기능성 타공 원단을 사용해 4050 남성에게 꾸준한 구매를 이끌어내고 있다.

오주현 K쇼핑 패션MD는 “최근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로 지난해보다 더 빠른 4월부터 얇은 원단을 사용한 의류 매출이 급상승했다”며 “아이스, 쿨링과 같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단어를 사용한 제품은 예년 대비 더 좋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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