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하순 일본에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하노이 핵 담판 결렬 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최근 미사일을 비롯한 북한의 잇단 무력도발로 한반도 안보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해법을 찾을 지도 관심사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오벌오피스에서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선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4월 11일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개최되는 것이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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