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웰빙기업 자이글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진희)가 지난해 5월 14일 발행한 전환사채(CB) 140억 중 일부인 18억을 5월 14일을 기준으로 조기상환했다고 밝혔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풋옵션은 발행 1년 후부터 3개월마다 행사할 수 있으며 풋옵션 행사시 원금만 돌려받을 수 있다.

자이글의 주요 CB인수인인 람다자산운용의 이번 풋옵션 행사는 운용중인 펀드 수익자들의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이글에 따르면, 주요 인수인인 람다자산운용은 최근 자이글 주가를 기준으로 전환가액인 6780원 대비 20~30% 정도 수익구간에 있어 앞으로도 2년 이상 장기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3개의 코스닥 벤처펀드에 102억을 보유하고 있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운용사의 통상적인 풋옵션 행사에 따른 조기상환으로 전환사채 규모가 줄어들어 보다 안정적인 재무환경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이글은 앞서 이달 초 코스닥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우량기업부로 3년 연속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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