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대한통운]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CJ대한통운이 캠페인 지원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서 진행된 ‘미세먼지 환경개선을 위한 UN SDGs 특별 캠페인 업무협약식’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CJ대한통운을 비롯한 KT, 유니클로 등 국내외 기업이 동참해 회사별로 동원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캠페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회사 택배 네트워크로 배송되는 연간 12.2억개(2018년 기준) 택배상자 송장 자투리 공간에 캠페인 문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한다. 택배 배송을 받는 고객들이 반드시 송장을 확인한다는 점에 착안한 캠페인 방식이다.

연간 12.2억개 수치는 15세 이상 국민(4519만명)이 연간 27.1개, 세대당(2204만세대) 연간 55.5회씩 받는 수치에 해당한다(2018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기준). 1년간 캠페인이 진행될 경우 1인당 2주에 1회 이상, 세대당 주 1회 이상 동일한 메시지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 국민 생활 깊숙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미세먼지 줄이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캠페인은 문구 확정 및 송장 인쇄 등을 거쳐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회사가 가진 자원을 활용해 UN 지원 국제 비정부기구와 협력해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활동에 동참해 달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깊다”며 “전기차 등 친환경 운송수단 상용화에 발맞춰 관련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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