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례브리핑에서 2019 대입지원 전략'을 발표하는 최교진 교육감.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이 그동안의 대입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한층 더 보완해 현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입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그동안 실시해 온 현장 중심의 ‘직접 찾아가는 진로․진학 컨설팅’이 높은 학생 만족도와 지속적인 지도와 상담 요청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단위학교와 교원들의 대입지도 역량을 높이는 데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교육청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 대입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내실있게 추진해 현장의 대입지도 역량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와 달라지는 올해 세종시교육청의 대입지원 전략.

우선, '대입지원단 운영 체제의 개편'을 통해, 내실있는 데이터 기반 현장 지원 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운영했던 ‘대입상담지원단’을 연구개발팀, 학력관리팀, 학생상담팀의 총 3팀으로 전문화된 ‘2019 대입지원단’으로 개편해 운영하는 등 교사의 대입지도 전문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두 번째, '대입상담실 운영 방식의 개선'키로하고, 기존의 수시와 정시에 맞춰 집중 운영하던 교육청의 대입상담실 운영 방식을 사전 예약제를 통한 연중 운영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입지원단의 27개 학생상담팀이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교육청 4층 대입상담실에서 상시 순환 대기해 중․고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컨설팅을 실시함은 물론, 사전예약신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대입상담신청 배너를 통해 받아, 수시 및 정시 원서 접수시기와 고입원서 접수시기에는 대입지원단 학생상담팀을 증원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 '단위학교 진로ㆍ진학지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 대한 대입지원의 방향을 학생 대상 직접 컨설팅에서 교사 대상 진로ㆍ진학지도 역량 강화로 전환하고, 단위학교의 진로ㆍ진학지도가 신뢰받을 수 있도록 교사들의 공동 연구와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아가기로 했다.

네 번째, '대입정보 제공 확대로 교육수요자의 진학만족도 향상'을 위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진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수요자의 대입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진로ㆍ진학컨설팅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진학만족도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2019학년도 대입지원을 내실있게 추진해 현장의 대입지도 역량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과 진학에서 좋은 결과를 맺을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입지원에 정성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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