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민과 합의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지난 10일 박해미와 황민이 협의이혼에 전격 합의했고 원만하게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해미 전 남편인 황민은 지난해 8월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키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승용차에 소속사 인턴 및 배우 등 동승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박해미는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당시 박해미는 “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아직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았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 직후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황민은 이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있다.

한편 박해미와 황민은 1993년 작품 ‘품바’를 통해 처음 만났으며 1995년 결혼해 25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왔다. 박해미는 이전에 한 차례 결혼해 이혼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이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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