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족을 겨냥해 판매하는 드롭탑 에티오피아 원두. [사진=드롭탑]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홈카페 및 나심비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고급 커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고급 커피 문화가 확산되며 맛있는 커피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홈카페도 고급화 바람이 불며 커피업계서는 가정서 간편하게 최상급 싱글오리진,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MD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캡슐커피와 스틱커피 등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엄 커피 제품들도 출시되는 추세다.

◆커피전문점, 스페셜티 원두 도입으로 커피 품질 강화=커피전문점들은 고급화된 홈카페 수요에 맞춰 가정에서 최고급 스페셜티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는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 커피 품질 평가서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받은 프리미엄 커피를 뜻한다.

드롭탑은 싱글오리진 스페셜티 ‘에티오피아 모모라 내추럴 구지 G1’ 원두를 선보이고 있다. 에티오피아 모모라 내추럴 구지 G1 원두는 2000m 고지대 농장 비옥한 토양과 최적 기후서 재배되었으며, 부드러운 산미와 커피를 마신 뒤 느껴지는 여운이 특징이다.

단일 원산지서 자란 원두만을 사용한 만큼 생산지 고유의 맛과 풍미를 확실하게 즐길 수 있다. 에티오피아 모모라 내추럴 구지 G1 싱글오리진은 250g 원두로 판매돼 홈카페를 선호하는 고객이 집에서도 매장과 같은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드롭탑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모모라 내추럴 구지 G1 원두는 우수한 산미의 커피를 집에서 즐기고픈 고객들에게 제격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프트커피는 홈카페족을 위해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를 정기배송하고 있다. 하와이 자사 농장에서 엄격하게 재배한 고품질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추출까지 직접 관리한다. 4주부터 24주까지 원하는 간격에 맞춰 정기배송이 가능하며 핸드드립, 커피메이커, 에스프레소 머신 등 원하는 용도에 따라 분쇄도도 선택할 수 있다.

◆캡슐커피, 스틱커피도 고급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공략=커피 원두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 프리미엄 캡슐커피, 스틱커피도 출시돼 고급화된 소비자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네슬레코리아는 스타벅스 커피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캡슐 커피 신제품 ‘스타벅스 앳홈’을 출시했다. 스타벅스 앳홈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에 사용할 수 있는 8종과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에 쓸 수 있는 8종 등 총 16종으로 구성됐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라테 마키아토 등 소비자가 즐겨 마시는 시그니처 스타벅스 커피 맛을 담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카누 시그니처 다크 로스트’를 선보인 후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맥심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를 출시했다.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는 케냐, 과테말라, 브라질,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블렌딩한 뒤 미디엄 로스팅해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맛을 냈다. 추출액을 얼린 후 물과 커피의 어는점 차이를 이용해 수분을 제거하는 공법을 적용하여 풍부한 원두의 아로마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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