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흥구석유가 사우디 유조선 2척이 피격으로 인한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13일 오후 3시 15분 현재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17.58% 상승한 7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는 석유류 제품인 휘발유, 등유, 경유, 벙커C유, 액화석유가스 등을 호남정유(현 GS칼텍스)로부터 매입해 대구 경북 지역에 판매하는 도매업체다.

사우디 국영 통신 SPA에 따르면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국 유조선 두 척이 UAE 근해에서 공격을 받고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사우디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국내 석유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이지만 도매업체의 주가가 폭등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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