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은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10일 오후 응접실에서 장학기금 7억 원 기부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웅래 회장(왼쪽)이 장학금 기탁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ᅟᅥᆼ>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은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10일 오후 응접실에서 장학기금 7억 원 기부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맥키스컴퍼니는 대전지역 일반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이제우린’ 한 병당 5원 씩을 적립해 매년 7천만 원씩 10년간(2019년~2028년까지) 목표액 총 7억 원의 장학기금을 약정했다.

이번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기부협약은 지역향토기업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통 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최근 업계 1위 업체가 소주 가격 인상하기로 했으나 맥키스컴퍼니는 소주가격 인상에 따른 체감물가 상승과 소비위축을 우려, 소주가격을 동결키로 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적립도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조웅래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뜻으로 소주 값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며 “맥키스컴퍼니가 꾸준한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맥키스컴퍼니는 얼마전 김규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1일과 12일 계족산 맨발축제를 비롯해 2007년부터 꾸준히 해온 숲속 뻔뻔한클래식 공연도 10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맥키스컴퍼니는 대전 5개 구청과도 각 2000만 원씩 동일하게 10년간 총 2억 원을 협약하기로 해 대전에 10년간 장학금 목표액은 17억 원에 이른다.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허태정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10년간 매년 재단의 장학기금 조성과 장학생을 계획보다 추가로 선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올해 625명에게 5억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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