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이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여름 빙수를 내놓았다. [사진=각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 그릇에 3~5만원을 호가하는 특급호텔 빙수. 카페나 제과점에 비하면 2~3배에 이르지만 좋은 재료를 사용해 ‘값어치를 한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서울 호텔업계에서 최근 출시한 올여름 빙수 10선을 소개한다.

수박빙수-서울웨스틴조선호텔

서울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바에서는 빙수와 파르페로 여름 디저트를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빙수에 들어가는 과일은 여름 제철 대표 과일 수박과 청포도 등으로 당도와 신선도에서 월등한 국내 최고 제품을 선별해 시원한 맛을 제공한다.

수박 빙수는 마치 수박을 통째로 먹는듯한 시원한 느낌이 드는 수박 껍질에 담겨 나온다. 갈증을 해소해주는데 탁월한 수박의 달콤한 과즙을 얼음으로 얼려 소복하게 올리고, 수박 씨는 초콜렛으로 올려 표현했다. 빙수 속에는 수박이 쏙 쏙 담겨 있어 찾아 먹는 재미도 있다.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 지역에서 가야산 지류의 맑은 물과 낙동강변의 사질양토의 비옥한 토질에서 자란 수박을 이용해 12브릭스로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가격은 모두 3만6000 원이다.

[사진=그랜드 워커힐호텔]

②애플망고 빙수-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 로비 라운지 더파빌리온은 총 4종 빙수와 2종의 음료를 만나볼 수 있는 ‘스위트 서머’를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시즌 메뉴인 상큼한 애플망고빙수(5만7000원)를 비롯해 밀크빙수(3만5000원), 고소한 인절미 맛 콩가루빙수(4만원) 등을 내놓았다. 어린이빙수(4만원)는 물고기 캐릭터를 본뜬 초콜릿과 브라우니로 장식했다.

③벌집·생강빙수-JW메리어트서울

JW메리어트서울은 더 라운지 빙수 3종을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판매한다.

와일드허니&진생빙수는 밀크 아이스 위에 달콤하게 꿀에 버무리고 향긋한 유자 향을 가미시킨 인삼 정과와 JW 메리어트 서울 로고가 새겨진 미니 초콜릿을 맛 볼 수 있다. 그 위에 셰프가 직접 만든 인삼 젤라또와 벌집 꿀이 토핑으로 올라간다. 특히 와일드 허니 & 진생 빙수에는 국산 팥을 부드럽게 끓인 홈메이드 팥과 벌집 꿀, 꿀 인삼 소스가 사이드로 준비돼 원하는대로 섞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만9000원이다.

롯데호텔서울 머스트 비 트로피컬 빙수 [사진=롯데호텔]

④토마토 빙수-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토마토 빙수, 체리 빙수, 팥빙수로 구성된 빙수 3종을 이달 20일부터 선보인다.

토마토 빙수는 하얀 얼음 위에 새빨간 토마토가 통으로 올린다. 토마토를 자르면 크림치즈로 가득 채워진 속이 드러나 예상하지 못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운영 시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가격은 3만원부터다.

⑤크림 브륄레-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 더 라운지는 6일부터 10월 7일까지 크렘 브륄레 빙수를 비롯해 허니 빙수, 망고 빙수, 팥빙수를 판매한다. 빙수가격은 3만6000원부터다.

올해 신제품은 크렘 브륄레 빙수는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 헤이즐넛 아이스크림, 진한 럼 시럽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빙수이다. 오렌지와 계피로 향을 낸 커스터드 크림 위에 진한 밀크 아이스와 헤이즐넛 아이스크림을 얹은 후, 다시 커스터드 크림을 올려 카라멜라이즈 시켜 만든다. 오렌지 껍질로 만든 캔디는 상큼함을 더하며, 마지막으로 럼 시럽을 부으면, 진한 럼 향과 달콤한 크렘 브륄레, 헤이즐넛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조합을 맛볼 수 있다.

[자료=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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