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유경환 과장]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근무 중인 유경환 과장이 제117회 도시계획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해 눈길을 끈다.

도시계획기술사는 건축과 토목분야의 기본적 소양을 바탕으로 도시개발, 부동산공법, 도시재생 등 도시계획 분야의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요구하는 국가자격시험이다. 특히 지난 1974년 이후 도시계획기술사를 취득한 인원이 단 400명에 불과해 일반 국가고시에 비해 합격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17회 필기시험 역시 53종 기술사 시험 중 합격률이 약 2.98%로 전국서 단 2명만이 합격했다. 보통 10%를 상회하는 시공기술사에 비해 상당히 낮은 합격률로 유명하다.

도시계획기술사에 합격한 유경환 과장은 한양대 대학원을 전체 수석(도시학 석사)으로 졸업한 후, 메이저 건설엔지니어링사에서 근무하며 총 사업비 1.6조 원의 문정법조단지 및 아현 뉴타운, 각종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계획 분야 실무를 담당했다. 또한 도시계획 전문직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입사해 현재 ‘송파ict 보안클러스터 개발사업’ 및 ‘국유지 토지개발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유경환 과장은 “둘째가 태어나기 전에 공부를 시작했는데,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이다. 그 동안 업무와 수험생활을 병행하느라 가족에 충실하지 못했던 만큼 앞으로는 가족에 충실하고 싶다”며 “그 동안의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캠코가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