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인기작 대형 업데이트로 1분기 매출 201억원 기록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선데이토즈가 2019년 1분기에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선데이토즈 1분기 실적은 주력 게임 4종 매출이 견인했다. 원작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콘텐츠 확대를 선보인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 리마스터 버전을 적용한 ‘애니팡3’ 등이 주효했다. 광고 사업은 국내외 시장을 무대로 분기 매출 10%대 실적을 기록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49% 증가했지만 매출은 2%,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며 “개발인력 충원 등 중장기 투자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출시한 신작 ‘디즈니팝’은 오는 3분기 일본과 아시아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4분기부터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크로스파이어 듀얼(가칭)’, 애니팡 4번째 시리즈 ‘애니팡 A(가칭)’ 등을 선보인다.

자회사 선데이토즈플레이는 HTML5 버전 ‘슬롯메이트’에 이어 슬롯머신 소재 신작 게임과 함께 공격적인 투자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1분기는 기존 게임 대형 업데이트와 정비를 통해 인기를 굳건히 하고 광고 사업 등 신사업을 육성한 의미가 있다”며 “2분기부터 ‘디즈니팝’ 국내 서비스와 다양한 라인업 확대에 따른 매출 다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