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2019서울 국제 간편식‧hmr 전시회’ 전경, 한국야쿠르트 밀키트. [사진=이하영 기자]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1인 인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정간편식(HMR)과 간편대용식(CMR) 제품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개막했다.

9일 서울 코엑스 B2홀에서 ‘2019 서울국제 간편식‧hmr전시회’가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간편식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식품유통 기업 100여개사가 2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비롯해 관련 기자재 및 새로운 푸드테크 등을 선보인다.

해외 바이어 초청 전시는 태국, 싱가포르, 미얀마, 프랑스 등 해외 기업 14개사가 처음으로 참가해 600여종 간편식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식품 수출을 위해 해외바이어 수출 상담회도 진행된다.

푸드 전문 콘텐츠 제작 업체 ‘만개의 레시피’와 함께 공식 협업해 참관객들이 시연, 시식하는 체험존도 마련한다.

실온 HMR 제품을 다수 출시한 아침주식회사. [사진=이하영 기자]

전시회 기간 동안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주관으로 ‘건강식사의 미래 ‘밀키트’를 열어보다’는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된다. 유재은 프랜코 대표, 손대홍 미국 그랜드와이즈 대표, 김창주 일본 리츠메이칸대 경영학부 교수가 밀키트 관련한 주재발표에 나서며 업계 관계자 참석 토론도 예정돼 있다.

이번 전시는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시대적 요인과 맞물려 편의성, 간편성, 건강성을 충족하며 식품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가정간편식 시장을 한눈에 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식품유통교육원 유통연구소에 따르면 HMR 시장 규모는 △2014년 1조3000억원 △2015년 1조7000억원 △2016년 2조3000억원 △2017년 2조7000억원 등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HMR 시장 규모가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CMR 시장 또한 2009년 7000억원 규모에서 2018년 3조원으로 4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30년 1인 가구 비중이 3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다.

한편, 전시는 9~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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