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올 7월말 조직개편을 통해 대시민 서비스 강화와 도시 성장동력 창출에 나선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추진과 대시민 서비스 강화 및 전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키로 했다.

세종시는 9일 238번째 정례브리핑에서 ‘2019년 하반기 조직개편 계획’을 알리면서, 이번 조직개편은 1국, 1본부, 4과를 신설하고, 101명을 증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오는 7월 말 시행될 조직개편(안)은 우선, '도시성장본부'를 신설해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동력 창출을 뒷받침키로 하고, 건설교통국에서 ‘도시정책과’와 ‘도시재생과’를 이관하고, ‘도시재생과’에 ‘뉴딜사업담당’을 신설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전략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복청과 LH로부터 공공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인수받기 위해 ‘공공시설인수담당’을 신설하며, ‘미래전략담당관’을 기획조정실에서 이관해 ‘행정도시지원과’로 재편하고, ‘스마트도시과’와 ‘경관디자인과’를 신설해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 완성'과 市 경관, 공공디자인의 종합적·체계적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문화체육관광국'을 신설해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문화체육과’를 ‘문화예술과’와 ‘체육진흥과’로 나눠, 인구 증가에 따른 문화 및 체육관련 행정수요의 급증에 대응키로 하는 한편, 체육진흥과에 ‘생활체육담당’을 신설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시민들의 생활체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세 번째, '보건환경연구원'의 개원을 통해 감염병 및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보건, 식품, 환경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시험검사와 조사연구를 담당할 ‘보건연구과’와 ‘환경연구과’를 신설하고, ‘동물위생시험소’를 보건환경연구원 소속으로 이관해 가축전염병 예방과 축산물검사의 전문성을 강화키로 했다.

네 번째, 업무가중으로 인해 피로도가 많았던 세정담당관을 ‘세정과’와 ‘세원관리과’로 나눠 업무를 분리함으로써 직원들의 부담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급증하는 세무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으며, ‘경제정책과’에 ‘자율차산업담당’을 신설해 자율차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환경정책과에 ‘미세먼지관리담당’을, ‘건축과’에 ‘지역건축안전센터TF’를 신설하며, 보건소에 보건의료과 및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그리고, 종촌동, 고운동, 새롬동 등 3개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보다 세심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대시민 행정서비스가 향상되고 세종 스마티시트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전략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킴에 있어 한층 더 노력하는 세종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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