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 교수)과 서울남부보훈지청, 관악구청이 지난 7일 관악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한방 의료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관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보훈대상자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동 학장과 이용기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보훈회관 토요 한방진료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국가보훈대상자의 건강관리 및 예우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생들은 한의사와 함께 매주 토요일, 서울시 관악구 보훈회관에서 한방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보훈대상자들의 말벗이 될 예정이다.

이재동 학장은 “국가에 헌신하신 보훈대상자 분들은 고령에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경우가 많다”며 “한방치료가 만성질환의 관리 및 치료에 장점이 있는 만큼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의료봉사를 통해 보훈대상자분들의 건강관리와 보훈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경희대학교]

앞서 지난 3월 15일에는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 교수)과 ㈜엘피스셀테라퓨틱스(대표이사 임성빈)가 연구교류 활성화 및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회사로 올해 1월 설립됐으며, 경희대 의과대학‧생명공학원‧경희의과학연구원 소속 우수한 교수진이 연구개발 및 임상연구자로 참여하고 있다.

임성빈 대표이사는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로서 분자생물학‧약리학‧약물유전체학‧임상시험 등 신약 개발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다수의 임상시험 경험으로 향후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대표 연구자인 손영숙 교수는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의 최고 연구자로서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추진,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정보 개방, 상호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연구시설의 상호 이용과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등을 약속했다.

경희대와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경희의료기관을 국내 최고 수준의 줄기세포치료제 치료기관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모범적인 대학-기업간 공동 발전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임성빈 대표이사는 “엘피스는 그리스어로 ‘희망’을 뜻하는 말로써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난치병 치료에 도전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경희대 소속 교수로서 대학과 의료기관의 발전에 기여하고, 첨단의료산업 기술 발전 및 선진국형 의료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있어 병원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의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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