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오위즈]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네오위즈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2019도 1분기 실적을 9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61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보드게임은 브랜드 캠페인 효과와 모바일 사업 성과로 1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에 안착한 ‘브라운더스트’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유지됐지만 PC 온라인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1분기 내부 개발 매출 비중이 77%에 이르며 이익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체 IP 역량 강화 일환으로 콘솔 버전 ‘블레스 언리쉬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심 IP 중 하나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도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가볍게 즐기는 하이퍼캐주얼 신작으로 글로벌 이용자와 접점을 확대한다.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3월 진출한 영어권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달 만에 2백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흥행 잠재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를 발판 삼아 서구권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이는 등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모바일 캐주얼 RPG도 선보였다. 판타지 세계관과 역사, 신화, 소설 속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 RPG ‘기억의 저편: 오블리비언’도 5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1분기에는 주력 타이틀 성과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자체 개발작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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