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건국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건국대학교가 10일 오전 10시부터 교내 해봉부동산학관에서 ‘평화시대, 남북공동번영을 위한 통일연구의 확장’을 주제로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캠퍼스 12개 교내 연구소들이 참여하는 ‘2019 KU통일연구네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건국대 ‘통일연구네트워크’는 학내 연구소들이 학제간 구분을 넘어서 남북협력과 통일이라는 공통된 연구주제로 구성한 융합적인 연구 협력 네트워크로 지난 2016년부터 4년째 정기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2019년 현재 건국대 기후연구소, 동화와번역연구소, 몸문화연구소, 법학연구소, 북한축산연구소, 뷰티융합연구소, 수의과학연구소,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 이주·사회통합연구소, 지식콘텐츠연구소, 통일인문학연구단 등 총 12개 교내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남북의 서사와 공통서사의 모색’ ‘남북의 환경과 협력 방안의 모색’, ‘이동하는 민족과 법제도적 모색’ 등의 주제 아래 남북의 문학, 농축산업 협력과 공동연구방안, 한국의 다문화 현상 및 남북한의 법제도적 정비 등의 연구 논문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 2부에서는 ‘공동번영을 위한 통일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건국대 통일연구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건국대 내 각 연구소장들의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열리고, 각 학문영역별 통일연구의 방향과 융합적인 통일연구의 모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성민 원장은 “건국대학교 통일연구네트워크는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와 글로컬 캠퍼스를 포함해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술실용 등 분과학문을 넘어서 모든 계열의 학문영역이 참여하는 융복합적 연구네크워크”라며 “건국대의 전문적인 통일문제 연구역량을 보여주는 계기이자, 향후 한국 대학들이 나아가야 할 융합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학술대의를 통해 쌓인 연구성과는 향후 통일을 대비한 실질적인 준비와 정책 제안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건국대학교]

앞서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철학과 교수)은 지난 4월 29일 오후 3시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추미애 국회의원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평화의 주체는 신세대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정청래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열린 이번 토크콘서트는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로,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2차례의 북미정상회담, 4.11 한미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남은 과제 등을 짚어보고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대학생들과의 소통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미애 의원은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과 남북교류 개선방안에 대해 ‘추미애표 해법’을 공개하며,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지금의 2030 세대의 새로운 방향성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했다.

김대중 정부의 마지막 통일부장관(29대)과 노무현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30대)을 역임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통일부 직원 출신으로서는 첫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두 정부에 걸쳐 연이어 장관에 임명된 첫 사례로 꼽힌다.

김성민 통일인문학연구단장은 “잠깐의 숨 고르기를 하고있는 현재의 한반도 평화체제 이행 과정에서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중요성은 더욱 더 커진 것 같다”며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사람의 통일’과 ‘과정으로서의 통일’을 추구하면서, 인문정신에 기반한 남북의 사회문화적 통합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8월에 끝나는 통일인문학연구단의 1주기 10년 사업을 엄밀하게 평가하면서, 2주기 7년 사업의 진입과 함께 ‘통일인문학’의 성공적인 정립 및 광범위한 사회적 확산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국대학교는 지난 4월 27일에는 오후 1시부터 서울 광진구 능동로 교내 생명과학관에서 ‘2019년 ASK:U 입학전형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건국대학교]

이날 설명회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와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올해 첫 ‘ASK:U 입학설명회'로 사전 신청을 한 수험생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가했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수험생과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으나 1대1 진학상담은 사전신청의 경우만 가능하다. 2~4차 입학 설명회는 각각 5월 25일과 6월 29일, 7월 31일 열리며,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날 입학전형설명회에서는 2020학년도 입학전형 안내,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 입학생 사례 소개, 입학사정관들과의 개별 상담 등이 이어진 가운데, 계열별 합격생 사례 발표를 통해 수험생에게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등 입시 준비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1대1 상담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장교식 건국대 입학처장은 “ASK:U 입학설명회에서는 건국대 입학사정관들이 전형에 대한 기초설명부터 서류 준비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상담도 실시한다”며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의 정보를 제공해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건국대학교]

한편, 건국대학교는 지난 4월 9일 서울 광진구 교내 생명과학관에서 ‘반려동물산업 최고위과정’ 제2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건국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과정 2기에는 총 34명의 입학생이 등록했으며, 교육프로그램은 8월 6일까지 진행된다.

교과과정은 ▲반려동물산업 시장 동향 ▲세계 반려동물산업 트렌드 변화 ▲반려동물산업 분석 및 비즈니스 전략 ▲반려동물산업 정책과 법 ▲반려동물 그리고 미래 ▲반려동물산업과 첨단 기술의 결합 ▲인문경영 및 트렌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과과정 동안 워크숍과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갖는다. 교과과정 강사는 건국대 수의과대학과 상허생명과학대학, 농축대학원의 관련 분야 교수진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각계 인사들이 맡는다.

허탁 건국대 교학부총장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개설 취지에 대해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급격히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반려동물 산업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반려동물 및 관련 산업이 미래전략산업의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과는 달리 아직 국내에는 반려동물 산업 현장을 이끌 전문 인력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미비한 실정”이라며 “이에 국내 반려동물 산업을 이끌 새로운 경영자가 갖춰야 하는 트렌드 파악, 경영 전략, 영업 전략 등을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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