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자동차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가 오는 12일 교정과 대학 내 주행실습장 일원에서 '2019 AMC 모터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1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학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야외 모터쇼 축제로, 지난해 열린 '2018 AMC 모터쇼 페스티벌'에는 대학 추산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다.

아주자동차대 관계자는 "섭외비만 수천만 원 들어가는 아이돌 가수 초청 공연과 축제 이후 불거지는 음주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대학축제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대학 학생들이 건전한 대학축제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자동차 문화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모아서 전시하고 모터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면서 대학을 대표하는 행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자동차 마니아와 동호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대학생은 물론 자동차 애호가와 모터스포츠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고, 올해부터는 지자체인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주) 보령발전본부,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오토살롱위크 조직위원회가 후원한다.

[사진=아주자동차대학교]

학생들은 올해도 진귀한 자동차를 초청하기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의 희귀 자동차 소유주를 찾아다니며 축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참가 약속을 받아냈으며, 그 결과 고성능 수퍼카, 경주용 차, 튜닝카, 생산된 지 수십 년이 지난 올드카 등 전국에서 참가한 형형색색의 다양한 자동차 400여 대가 전시될 예정이다.

같은 날 대학 주행실습장에서는 ‘팀맥스파워 드리프트 페스티벌’이 열리고, 전문 드리프트 차량 45대가 고급 주행기술인 드리프트 기술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일반인이 직접 차량에 탑승해 체험하는 드리프트택시 이벤트도 개최된다. 드리프트 페스티벌 행사는 모터스포츠 전문기업인 킥스레이싱, 코프란오일, 세나스서스펜션이 후원하며 후원사의 경주용 차량과 고급 자동차장비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진행하는 총학생회 백힘찬 회장은 "매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주셔서 올해도 행사를 준비하면서 방문객 여러분의 행사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령시, 한국중부발전(주), 오토살롱위크 조직위원회와 같은 기관단체와 킥스레이싱, 코프란오일, 세나스서스펜션 등 전문 기업체가 후원해주셔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만큼 자동차를 좋아하는 동호인과 애호가 여러분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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