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류현진(LA다저스)이 뛰어난 제구로 메이저리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LA다저스는 8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를 치렀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9이닝동안 안타 4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브레이브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사사구 없이 삼진 6개를 잡으며 공 93개만으로 타자 27명이 모두 고개를 숙였다. LA다저스는 류현진 호투에 힘입어 9:0으로 승리했다.

류현진 완봉승은 2013년 LA에인절스전 이후 2170일만에 두 번째다. 이와 함께 14개 내셔널리그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한 기록을 더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3으로 더 낮아졌다. 평균자책점 2.03은 메이저리그 5위, 내셔널리그 4위다. 삼진/볼넷 비율 22.5는 2위 9.0 대비 2배 이상 높은 압도적 1위다.

류현진은 6회 첫 타자 타일러 플라워스에 첫 안타를 내주며 퍼펙트 행진을 마감했다. 1회 공 9개, 2회 8개로 투구수를 최소화한 류현진은 이후에도 삼진과 범타로 타자들을 상대하며 호투했다. 플라워스 이후 7회 올비스, 8회 스완슨에 안타를 내줬지만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류현진은 9회 초 도널드슨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프리먼을 삼진 처리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시즌 23승 1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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