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엇 게임즈]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월 16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된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이 세운 다양한 기록들을 7일 공개했다.

4월 13일 진행된 SK텔레콤 T1과 그리핀 간 결승전은 국내에서 46만명, 해외에서 242만명이 시청해 총 288만명이 경기를 지켜봤다. 국내 동시접속 46만은 LCK가 리그제로 출범한 2015년 이래 최고 기록이다. 정규리그 90경기 온라인 최고 동시시청자 수 평균도 국내외 통합 약 71만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약 15만9000여명, 해외에서 약 55만5000명이 LCK 정규리그를 시청했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LCK 위상이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2018년 국제대회에서 LCK가 우승 타이틀을 얻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과 뛰어난 실력, 두터운 선수층이 해외에서도 LCK를 찾아보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LCK 수요는 해외에서도 다양한 중계 플랫폼과 언어로 생중계될 만큼 크다. 올해 LCK 스프링 스플릿은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6개 언어로 중계됐다. SBS아프리카TV를 비롯해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페이스북, 유튜브, HuyaTV, OpenRec 등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송출되기도 했다.

LCK 정규리그가 열린 롤파크를 찾은 현장 관객도 약 3만명으로 경기 당 약 333명이 경기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시즌에는 총 6000여 관객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정규리그 90경기 중 42경기가 매진됐고 포스트시즌 4경기도 모두 매진됐다.

정규 리그 최다 킬 경기는 3월 16일 아프리카 프릭스 대 그리핀 3경기로 총 42킬을 기록했다. 반대로 2월 23일 젠지와 진에어 그린윙스 2경기에서는 양팀 도합 6킬만으로 경기가 끝나기도 했다. 가장 길었던 경기는 1월 30일 젠지와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가장 짧았던 경기는 2월 22일 담원게이밍과 한화생명e스포츠 2경기였다.[사진=라이엇 게임즈]

경기 내용에 대한 기록도 흥미롭다. 정규리그 최고 밴픽율은 루시안이 90.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갈리오(80.3%), 3위는 리산드라(79.3%)가 꼽혔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라이즈, 칼리스타, 사일러스가 밴픽율 100%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5경기 이상 등장한 챔피언중 정규리그에서는 피오라가 80% 승률로 1위를 차지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라이즈가 83.3%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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