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진용 센트롤 대표이사, 윤택림 전남대병원 센터장, 이상범 아이엠텍 대표이사 [사진=아이엠텍]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아이엠텍이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 정형외과 교수)와 3일 전남대병원 대회의장에서 바이오 3D프린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세 곳은 윤택림 전남대병원 센터장과 이상범 아이엠텍 대표이사, 최진용 센트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3D프린팅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간의 신뢰와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앞으로 전남대병원과 아이엠텍, 센트롤은 바이오3D프린팅 산업육성의 위해 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지원, 정보교류 등을 위한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아이엠텍은 전남대병원의 바이오3D프린팅 기술 기반의 임상테스트 컨설팅을 지원하고 회사의 3D바이오프린팅 센터에서 고관절 등 의료기기 출력을 지원하며, 바이오 3D프린팅 관련 신사업을 발굴 및 공동기획하고 전남대병원과의 인적교류와 기술정보교류에 협력한다. 센트롤은 3D프린팅 장비 개발 및 제조를 맡아 진행한다.

전남대병원은 관절수술을 비롯한 정형외과 분야에서 저명한 가운데, 특히 센터장을 맡고 있는 윤택림 교수는 고관절 수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지금까지 240여 편에 이르는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에 총 52개의 의료분야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의 행정고문을 맡아 자문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의무위원과 대한고관절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고, 최근에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지대 표면구조 개선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바이오3D프린팅 분야로도 연구 반경을 넓히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아이엠텍과의 바이오 3D프린팅 기술 개발을 통해 고령화시대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치료법 연구를 진행한다. 환부의 구조에 맞춘 인공관절 제작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부착으로 회복기간을 줄이고 부작용과 휴유증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범 아이엠텍 대표이사는 “바이오3D프린팅 기술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개인 맞춤형 치료의 시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3D프린팅 기술이 단순한 기술이벤트가 아니라 MRI, CT와 같이 치료를 위한 핵심 장비가 될 시대가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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