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삼성SDI가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막한 EV 트렌드 코리아 2019서 120Ah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이 배터리 셀은 같은 날 출시된 BMW i3 120Ah에 탑재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삼성SDI 120Ah 배터리 셀이 들어간 전기차 'i3 120Ah'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형 i3 전기차는 120Ah, 37.9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배터리 크기는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기존 대비 용량과 효율을 크게 높였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248km까지 늘어났다. 뉴 i3 120Ah에 적용된 최신 eDrive 모터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낸다.

120Ah 배터리 셀이 들어간 i3 판매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수준으로 ‘뉴 i3 120Ah LUX’ 모델이 6천만원, ‘뉴 i3 120Ah SOL+’ 모델이 6천560만원(VAT 포함)이며,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된다.

한편 올해 뉴 i3 120Ah의 국고 보조금은 900만원이며, 각 지자체별 보조금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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