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스타트업 윤문진 PUMP 대표가 2일 오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씽씽 정식 론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수 기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라이프 모빌리티 브랜드 펌프가 전동 킥보드(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씽씽’을 이달 중 정식 론칭한다. 오는 2030년 2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 국내 첫 O2O(Online to Offline) 결합형 플랫폼, 2세대 모델 도입, 소비자 보험 등 다양한 경쟁력을 갖춰 국내 생태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모빌리티 스타트업 씽씽을 운영하는 윤문진 PUMP 대표는 2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씽씽은 O2O결합형 마이크로 모빌리티(전동 킥보드) 공유 플랫폼이다. 라이프케어 브랜드 ‘띵동’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차별화를 꾀했다.

윤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이 보편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혁신적인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출근길, 등교길 등 일상의 순간 이동 문제를 해결하고자 씽씽을 론칭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띵동 소속 메신저(라이더)가 실시간으로 배터리 교체, 제품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진행한다”며 “띵동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고객 호출 시 30분 이내 출동, 불편을 해결함으로서 고객만족도를 높였다“고 부연했다.

[사진=강민수 기자]

씽씽은 배터리 교체형 2세대 전동킥보드를 도입,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씽씽이 도입한 2세대 모델은 자체 주행 안전성 테스트에서 ‘A+’와 ‘A’ 등급을 획득하며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윤 대표는 “1세대와 비교해 주행 시간은 4시간으로 2배 길어졌고, 더욱 큰 휠 사이즈 적용과 서스펜션 탑재로 보다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며 “소비자 보장 프로그램도 강화했고, 퍼스널 모빌리티 전용 보장서비스를 운행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 중이다. 소비자 안전과 보장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씽씽은 서울 강남지역 론칭을 시작으로 점차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대도시에 올 연말까지 3만대 공급을 목표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용 방식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 인증을 받은 뒤 씽씽 핸들에 부착된 QR코드를 읽으면 제품 잠금장치가 해제돼 사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사용자 인증 과정에서 등록한 카드를 통해 자동 결제된다. 현재 시범운영 기간으로 무료탑승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추후 이용자가 수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 월 정액제 모델을 출시 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씽씽 서비스를 한 번만 이용해도 보장받을 수 있는 전용 보험을 갖추기 위해 핀테크 업체와 논의 중"이라며 “쌍씽이 차세대 대중교통 서비스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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