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 국왕 안두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참전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에 새로운 영웅 안두인(Anduin)이 공식 적용됐다고 2일 밝혔다.

안두인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세계관에 등장하는 영웅이다. 최근 확장팩 WOW: 격전의 아제로스의 얼라이언스 국왕 안두인은 아버지 유품 용살검 샬라메인을 들고 아군을 지키는 치유사 영웅이다. 지난주부터 안두인은 히어로즈 공개 테스트서버에서 체험할 수 있었고,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안두인은 ▲적은 마나 소모와 짧은 재사용 시간을 가진 치유 기술 ‘순간 치유’ ▲적에게는 피해를 입히고 아군은 치유하는 ‘천상의 별’ ▲회오리를 던져 처음 적중한 적 영웅을 이동불가 상태로 만드는 ‘응징’ 등 일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유 능력 ‘신의의 도약’은 지정 아군을 안두인에게 끌어당기는 기술로, WOW 플레이어에겐 익숙한 기술이기도 하다. 신의의 도약 대상이 된 아군은 저지불가 상태로 모든 군중 제어가 해제되며, 위험에 처한 아군을 구해주거나 전투에 유리한 진형을 만들 수 있다.

안두인의 궁극기는 ‘빛의 권능: 구원’과 ‘빛폭탄’이다. 구원은 주위 아군에 보호 상태를 부여하는 동시에 치유를 할 수 있다. 빛폭탄을 대상 아군에 사용하면 일정 시간 후에 폭발하며 보호막을 씌우고, 폭파 범위 내 적들은 짧은 시간 기절한다.

안두인은 게임 내 상점에서 750시공석이나 1만5000골드로 얻을 수 있다. 안두인과 ‘네오 총재 안두인’ 스킨, ‘단심’ 탈것 등으로 구성된 영웅 묶음 상품은 2420시공석에 구입할 수 있다. PC방에서 히어로즈를 플레이하면 안두인을 포함한 모든 영웅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경험치와 골드를 50% 추가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