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어린이날 위한 즐길거리 대방출…풍성한 이벤트 선봬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금융권에서도 잠재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주말과 겹친 어린이날은 6일 대체공휴일까지 겹쳐 나들이 일정을 잡는 가족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흥행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우선 광주은행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5일 오전 10시 광주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2019년 광주은행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그림대회’는 광주·전남 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대회 당일 선착순으로 참가자 3000명에게 그림대회 용지 및 크레파스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유치부·초등부 저학년·고학년 세 부분으로 구분해 시상할 예정이며 대상 3명에게 상생카드 100만원부터 20만원까지 약 180여명에게 입선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많은 입상자를 배출한 미술학원과 유치원 등에는 총 3개 단체상과 각 50만원 상당의 부상도 수여한다.

보험업계에서는 DB손해보험이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키즈락 페스티벌’에 가족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가족사랑 사진관 시즌2’ 캠페인을 진행하는 DB손보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뉴트로(New+Retro)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포토존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 캠페인은 ‘7080 시간여행 존’, ‘감성 네온사인 존’ 등 과거와 현재를 표현한 포토존에서 무료로 가족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본 캠페인은 사전 신청 없이 행사장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 사진 작가가 촬영 후 즉석에서 참여한 가족에게 액자를 전달해준다. 이 밖에 DB손해보험 가족사랑 캠페인 사이트에서 ‘과거-현재 가족사진 만들기’ 이벤트 등도 선보이면서 캐논 카메라, 에어팟2 등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야구 꿈나무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증권가에서 야구 구단을 소유한 키움증권이 어린이날을 맞이해 고척스카이돔 구장에서 ‘키움데이’ 행사를 선보인다.

오는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가지는 키움히어로즈는 당일 고척돔을 방문하면 무료 놀이기구를 이용하고 직접 야구 피칭 및 배팅을 체험해볼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키움히어로즈 티셔츠를 선물로 증정하며 경기 이닝 사이에 추첨을 통해 뽑힌 어린이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외에도 금융권에서는 각종 상품과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어린이날 선물 구매를 고려해 카드업계는 각종 할인 혜택 및 특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블루래빗 럭키박스’를 1만98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럭키박스 안에는 최대 30만원 상당 ‘생생 자연관찰 127종 풀세트’를 비롯해 원목퍼즐, 사운드북 등 유아용품으로 구성됐다. 비씨카드 간편결제 앱인 페이북(paybooc) 내 ‘#마이태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21일까지 자사 쇼핑몰인 ‘위비마켓’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5월 21일까지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등 4가지 테마로 나눠 기획전을 실시한다. 할인율과 기간은 각 기획전 별로 상이하게 진행된다.

현대카드도 5월 6일까지 이마트에서 현대카드로 완구류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 지정된 인기 완구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롯데마트에서도 완구류 7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홈플러스에서는 완구류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상당 상품권을 제공한다.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금융권에서도 소비 촉진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대체휴가까지 겹쳐 주말 나들이를 나서는 가족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