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청와대]

◇ 文대통령 “판문점선언 햇수 거듭할수록 함께 잘사는 한반도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판문점 선언이 햇수를 거듭할수록 우리는, 되돌릴 수 없는 평화, 함께 잘 사는 한반도를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 퍼포먼스에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감격의 그날, ‘판문점 선언’ 1년이 됐다”며 “1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롭게 살 자격이 있다. 우리는 한반도를 넘어 대륙을 꿈꿀 능력이 있다”며 “우리는 이념에 휘둘리지 않을 만큼 지혜로워졌으며, 공감하고 함께해야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은 하나하나 이행되고 있다”며 “남북이 같이 비무장지대 GP를 철수했고 전사자 유해발굴을 하고 있다. 서해 어장이 넓어지고 안전해졌다. 개성의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이 항상 만나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며 지난 1년의 성과를 소회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새로운 길이기에, 또 다 함께 가야 하기에 때로는 천천히 오는 분들을 기다려야 한다”며 “때로는 만나게 되는 난관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함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 모두, 또 남과 북이 함께 출발한 평화의 길이다. 큰 강은 구불구불 흐르지만, 끝내 바다에 이른다”며 “판문점 선언이 햇수를 거듭할수록 우리는, 되돌릴 수 없는 평화, 함께 잘 사는 한반도를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명을 다하신 분들을 기억하며, 도보다리의 산새들에게도 안부를 물어본다”며 “이 역사적 선언의 장을 열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사말도 담았다.

한편, 이날 판문점선언 1주년 행사는 ‘먼 길, 멀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판문점 우리측 지역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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