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 첫 등단 작품 중편소설 ‘달’, 연극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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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첫 등단 작품 중편소설 ‘달’, 연극으로 만난다
  • 김용호 기자
  • 승인 2019.04.2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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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플러스]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작가 유시민의 첫 등단 작품 중편소설 『달』이 연극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유시민의 달’은 대학로 소극장 후암스테이지 1관에서 5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공연되고, 부산의 한결아트홀에서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달』은 1988년 창작과 비평에 실린 중편소설로 최전방 병영 내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을 그리고 있는 유시민 작가의 등단 작품이다. 군 복무 중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병영생활의 일상을 수려한 문체와 진지한 사색으로 풀어내고 있으면서 한편으론 80년대 시국 상황과 절망의 시대를 살아야했던 젊은이들의 깊은 속내도 담았다.

문화예술협동조합 ‘타래’는 2018 상생 프로젝트 1탄 낭독공연을 시작으로 『달』을 실연무대로 올린다.

작품은 소위 군대 고문관이라 찍힌 ‘김영민’을 중심으로 가족사와 군대 저변문제와 사회상을 고발한다. 주인공 ‘김영민’은 군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고문관이지만, 힘든 군생활을 따뜻하게 대해준 고참 ‘한만수’를 형처럼 따른다. 그러나 그는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강제 입대를 하게 된 명문대 운동권 출신으로 주변의 감시를 받는 상황. 같은 시기 여동생 안부 편지가 수개월 끊기며 가족의 안부를 알 수 없는 상태에 눈치를 보던 ‘김영민’의 불안감은 높아진다.

어느 날 달이 뜨지 않아 칠흑같이 어두운 철책 근무 중 ‘한만수’는 유언 같은 메모만 남기고 군 수사기관에 갑자기 잡혀가고, 수개월 만에 온 여동생의 편지를 읽고 싶지만 달빛은 요원한 가운데 급기야 고장난 투광등을 고치러 철책에 올라간다.

공연 관계자는 “지난 시간 통제와 제재로 대변되는 군대와 민주주의 상징적 대립을 통해 의미를 찾는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아픈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관련 문의는 기획사 후플러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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