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남영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이정훈 서울시감정노동센터 소장, 최명호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장이 26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NH농협은행이 고객 응대 상담사 감성 케어와 권리 보호를 위해 서울시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개선해 나갈 뜻을 비쳤다.

농협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와 ‘고객 응대 상담사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약은 고객 응대 상담사의 감성 케어와 권리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노동 환경·공간적 측면 검토 및 업무 효율화 방안 제공 △외부 노동환경 벤치마킹 △농협은행에 맞는 교육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제안 △감정노동자 표준 업그레이드 방안 수립 등 고객 응대 상담사 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정훈 감정노동센터 소장은 “감정노동종사자 보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감정노동 문제의 해결은 기업·노동자·소비자 모두가 윈-윈(Win-Win)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영수 농협은행 디지털부문 부행장도 “이번 협약으로 감정노동자를 위한 제도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조직 차원에서 최대한의 노력과 지원을 다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서울시 감정노동센터는 ‘서울특별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 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 설립됐다. 이 기관은 감정노동 보호제도 수립, 권리보장 교육 등 서울지역 감정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는 하루 24시간 끊임없이 1000여명의 상담사가 일평균 6만 명의 고객과 상담하는 최접점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콜센터서비스품질평가(KSQI)에서 「8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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