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샘인터내셔날의 고급 유아용품 브랜드 쏘블이 첫번째 해외 브랜드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리샘인터내셔날]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육아용품 브랜드 업체 쏘블(SOBBLE)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첫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에 쏘블 브랜드 매장이 입점하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의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하얏트몰(HAYAT MALL)로 연평균 방문객이 1000만 명을 넘는 곳이다.

쏘블은 유모차처럼 이미 시장 내에 자리잡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넘치는 제품들이 아닌 욕조나 로션류 같은 스파라인을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스파라인 쪽이 유아시장의 틈새인 점을 고려해 그 부분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우디 비전 2030’으로 크게 변화하는 중동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쏘블은 수입 인증 절차 등의 과정이 복잡한 중동 시장 공략을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중동 시장 진출의 시발점인 만큼 매장 오픈 이전에 제품 검사 및 인증은 물론 다양한 오픈 행사도 준비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 뻗어 나가는 쏘블에게 있어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매장 오픈은 전환점이 될 것 같다는 것이 업체 측의 입장이다.

쏘블은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브랜드 대표 상품인 쿠션아기욕조부터 가운, 타월, 로션까지 다양한 자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기존의 스파 라인 외에도 아기매트와 유모차 시트 등 새로운 제품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통기성이 뛰어난 3D매쉬 매트 등 한국의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쏘블 브랜드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유아용품 관련 기술력 역시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거라 예상하고 있다.

리샘인터내셔날㈜의 브랜드 중 하나인 쏘블은 독일 쾰른 유아용품 전시회, 홍콩 유아용품 전시회, ABC 라스베가스 유아용품박람회 등 세계적인 유아용품 박람회에 참가했고, 현재 미국, 캐나다, 독일, 태국, 대만 등 친숙한 나라들부터 모리셔스, 브루나이 등 다소 생소한 나라를 포함해 40여 개국으로 쿠션 욕조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수출 중이다.

백화점 위주의 고급화 전략으로 유아용품 시장을 공략 중인 소블은 태국의 경우 왕실 소유의 병원인 BNH Hospital로 쏘블 쿠션 욕조를 납품하고 있으며, 태국 유명 연예인이 사용해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태국 센트럴 백화점, 대만 소고 백화점, 일본의 타카시야마 백화점 등에도 입점한 가운데, 향후 독일이나 스페인 등 유럽 내의 백화점에도 입점해 고급화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쏘블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유럽에서의 브랜드 매장 오픈 역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성공적인 브랜드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자세로 국내외 유아용품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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