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18 CDP Korea’에서 ‘기후변화대응’과 ‘물경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한 기록이다.

2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CDP한국위원회는 2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CDP Korea Report 2018 발간 및 기후변화대응·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CDP 평가는 공개, 인식, 경영, 리더십 단계로 구성되는데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친환경 경영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리더 기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특히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생산설비 효율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투명한 탄소배출량 정보공개, 구체적인 탄소경영 추진 등 선제적인 기후변화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업 5개사를 선정하는 ‘탄소경영 최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또 물경영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용수 재활용 등 효율적인 수자원관리 강화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CDP는 전세계 주요 상장 및 비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관련 정보를 요청한 후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명으로 평가 결과는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되고 있다.

2003년 영국에서 시작된 이래 2008년부터는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프로젝트가 수행됐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평가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도 환경 및 사회적인 가치향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DJSI 아시아지수에 6년 연속 편입됐다. 2017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제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등급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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