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와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전 세계 커피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라이트 로스팅 블론드 에스프레소가 국내 스타벅스에 선보였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개점 20주년을 맞아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를 26일부터 100개 매장에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하고 있는 음료다. 현재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메뉴는 기존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로스트 50%만 로스팅해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이트 로스팅 블론드 커피다. 레몬, 오렌지 카라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 출시되는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는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 ‘블론드 카페 아메리카노’, ‘블론드 카페 라떼’, ‘블론드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 총 5종이다.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와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 등 2종 음료는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는 블론드 리스트레토에 우유와 흑당시럽을 더하고 오렌지 제스트의 풍미를 가미한 라떼 음료이며,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은 블론드 에스프레소에 토닉 워터를 접목한 스파클링 음료다.

스타벅스는 올 3월 스타벅스 회원 대상 라이트 로스팅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응답자 9만8000여명) 30대 고객층 47%와 20대 고객층 32%가 라이트 로스팅에 대한 선호도를 보이며, 40대 18%, 50대 3%보다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고 밝힌 바 있다.

블론드 에스프레소 5종은 100개 매장서 먼저 선보이고, 일정 기간 운영 후 추가 확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코리 총괄은 “이번 출시되는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기존 스타벅스 시그니처 에스프레소의 달콤하면서도 강렬한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바디감이 매력적인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통해 더워지는 계절 시원한 음료로 많은 고객 여러분들께 새롭게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