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 취재본부 최웅수 기자]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천. 단양) 지역보좌관 이모(51) 씨가 제천지역의 대형 건설사 대표들 사이에 폭행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술자리에 합석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제천시 하소동 소재 식당

지난 22일 오후 9시께 제천시 하소동 한 식당에서 A 건설사 대표 장 모 씨(47)가 B 건설사 대표 양 모씨(53)로부터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언론에 보도됐다.

23일 충북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장 모 씨(47)가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양 모씨가 들어와 갑자기 술병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리쳐 경찰이 출동 사건화가 됐다.

당시 이 자리에는 이후삼 국회의원 보좌관 이 모 씨(52)와 시청 고위직 공무원 도 함께 동석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장 씨는 제천, 단양에서 크고 작은 관급공사를 맡아 오던 업자로 "지난해 발주된 공사 하도급 건으로 양 씨가 불만을 가지고 폭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회의원 보좌관이 건설업 대표와 관급공사 발주처인 시청 공무원과 함께 저녁 식사자리를 한 것에 대해 제천 지역정가에서는 공사 이권개입 의혹설까지 불거지고 있어 논란이 더욱더 확산될 전망이다.

당시 건설업자와 술자리를 마련한 배경에 대해 입장을 듣기 위해 이후삼 보좌관 이모 씨에게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제천지역위원회 사무실 직원에게 메모를 남겼으나 현재까지 연락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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