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휘성 인스타그램>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지난 16일 제기한 가수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 관련 의혹이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휘성은 에이미의 사과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6분 50초 분량의 동영상은 휘성과 에이미가 논란 이후 17일 처음 녹음된 것이다.

통화 중 에이미는 "내가 그거 다시 돌려놓겠다. 내가 잘못했다고, 나 용서해줘"라면서 "나는 네가 대단해 보였고 솔직히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휘성은 “난 지금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미 돼버렸다. 네가 잘못했다고 해도 아무도 안 믿는다. 오늘 콘서트도 취소됐고 모든 계약들이 다 무너지게 됐다. 난 이제 무슨일 하고 살아야 하나. 노래라도 할 수 있겠나”라고 호소했다.

휘성은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성폭행 모의'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풀었지만 녹취록 공개 전 휘성은 콘서트까지 취소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지난 16일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던 남성 연예인 A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최근 폭로했다. 이에 휘성이 해당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에이미가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휘성을 “소울메이트”라고 밝혀 논란이 시작됐다.

한편 휘성의 ‘성폭행 모의’에 대한 의혹은 잦아들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예정된 케이윌과의 합동 콘서트를 취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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