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강진군 공동육아카페 3호점이 성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지구 행복갤러리 안에 문을 열었다.

지난 22일 문을 연 공동육아카페 3호점은 ‘아이 키우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면 단위 아동과 부모가 함께 소통 하는 공간의 확대를 위해 조성됐다.

공동육아카페 3호점은 인근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이 부담 없이 만나 차를 마시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아이들이 다양한 책과 교구들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다.

‘공동육아카페’는 당초 ‘맘스카페’라는 명칭으로 1, 2호점이 운영됐으나 맘(Mom)이라는 호칭은 그 의미가 여성으로 제한되는 측면이 있어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하자는 취지를 반영해 공동육아카페로 이름을 바꿔 3호점을 개소하게 됐다.

공동육아카페 3호점은 공동육아카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명의 부모들이 교대 근무 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동육아카페 지기를 맡은 한 학부모는 “엄마들끼리 육아 정보도 나눌 수 있고, 동네 소식도 접할 수 있어서 참 좋다. 타향에서 왔지만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강진에서 살맛이 난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출산율 저하의 이유가 고용 문제와도 연관성이 많다. 강진산단의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정책을 활성화해 저출산 문제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강진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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