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24일 오전 경남 남해군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원을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 여섯 번째부터 장충남 남해군수,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경남 남해 도시재생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한국관광공사는 24일 관광중심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 남해군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해군과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남해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간 200억원 예산이 투입되어 8개 사업 분야에 걸쳐 남해읍 북변리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도시재생 사업은 청년벤처 창업공간이 될 창생플랫폼을 시작으로 거리공연 시설인 온누리마당, 최첨단 도로정비사업인 읍민거리 활성화, 5G가 접목될 ICT 융합사업, 숙박시설 부족을 개선할 베네키아호텔, 전통시장에 관광매력을 더할 남해시장 활성화, 카페로 재정비될 청춘남해클럽,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 기능을 같이 갖춘 쉐어하우징 등 8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남해읍을 관광목적지로 재탄생시키게 된다.

특히 노약자 및 장애인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남해군을 배리어프리 관광 메카로 구축해 달라는 지역민 희망을 담아 가로 정비, 건축물 증개축 등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전 과정에 걸쳐 무장애관광자문단(가칭) 의견을 반영해 추진될 예정이다.

24일 오전에 열린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 행사에는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지역 의원, 도시재생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여행작가 한은희씨가 ‘여행작가가 바라본 관광지로서의 남해’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남해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인구감소, 지역경제 쇠락 등에 고민하고 있는 남해군 부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사업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수많은 도시재생사업 중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하는 유일한 사업으로 공사 관광지 개발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하여 남해군을 유수의 관광지로 변모시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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