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가 열린 가운데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삼성전자가 올 초 선보였던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미국 매체와 IT기기 리뷰어들에게 제품 결함 등으로 몰매를 맞자  미국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3일 국내 폴더블폰 부품 관련주들도 조정을 받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현재 폴더블폰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장을 펼치고 있다. 코스닥 IT부품주인 인터플렉스(051370)는 이날 -5.23% 하락한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어 △파인테크닉스(106240)는 -4.63%, △KH바텍(060720)은 -4.48%, △디케이티(290550)도 -4.00% 하락하는 등 하락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0일(미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접었다 펴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를 공개하면서 상용화된 폴더블폰을 전 세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일주일 전 미국 IT매체와 온라인 리뷰어 등을 대상으로 갤럭시 폴드가 선 공개되면서 주목을 끌었지만,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힌지 부분 내구성 문제 등 제품 ‘불량’ 논란이 심화되자 삼성전자는 미국 출시를 무기한 연기함과 동시에 제품을 정밀 분석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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