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금년 8월 말까지 학생 건강 확보와 먼지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학교 운동장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사진은 마사토와 염화칼슘을 포설하고 있는 모습.(세종시교육청 제공)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마사토 운동장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쾌적한 체육활동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월 초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상황 점검반을 꾸려, 관내 마사토 운동장 보유 학교에 대한 조성상태를 사전점검 했으며, 이후 선정된 정비대상 10개교에 대해, 학사일정에 지장이 없는 주말 또는 방학기간을 활용해 금년 8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운동장 마사토를 집토한 후, 선별작업을 통해 적합한 규격의 마사토는 운동장에 재포설하고 부적합한 토사는 반출하는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체육활동과 배수 등을 고려해 추가로 마사토가 필요한 경우는 안정성 확보를 위해 유해성 검사를 거친 양질의 마사토에 한해 현장에 반입할 계획이며, 염화칼슘을 함께 포설해 마사토 운동장의 단점인 먼지를 억제하고 세균 등 유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안전한 체육활동 환경을 구축하고 먼지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규격에 적합한 마사토 품질의 확보와 주기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운동장 개선을 위해 교육수요자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조성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운동장 개선사업을 추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68개의 마사토 운동장을 지닌 학교에 대해 유해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학교의 마사토 운동장이 ‘이상 없음’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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